韓 언론 “韓 방문 중국인 관광객 감소…새로운 중국인 관광방식에 韓 업계 적응 못해”
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2월까지 한국 방문 누적 중국인 입국자는 65만468명으로 전년 동기의 115만6033명에 비해 43.7% 줄어들었고 특히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특수가 기대됐지만 지난달 중국인 입국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줄었다고 한국 파이낸셜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한국의 주요 관광 경쟁상대인 일본은 재방문율이 61.6%였다. 이는 한국의 재방문율 38.6%에 비해 크게 높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바뀐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방식에 한국 관광업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인 관광객 부진은 한국 내수 등 경제에도 하방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발하는 실질 부가가치를 1인당 약 1300달러로 추산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지난 1년 동안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약 58억3900만 달러다.
홍준표 한국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관광 인프라를 보면 중국 사람들의 선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양국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600만 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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