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인 해외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11.74%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60만 명을 돌파해 60만 84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최대 유학생 배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유학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 학생은 전년 대비 11.19% 늘어난 48만 900명을 기록했으며 그 중, 대학원(박사 과정·석사 과정) 수료자 및 박사 후 과정 수료자가 전년 대비 14.90% 늘어난 22만 7400명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개혁개방 이후 40년간 각종 중국인 해외 유학생 인원은 누적 519만 4900명에 이르렀고 현 시점에서 145만 4100명이 해외 각 단계의 교육 연구 기관에서 학습 및 연구를 하고 있다.

2017년 중국인 해외 유학생들의 발길은 대부분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지역으로 모였다. 이어 일대일로 참가국들도 새로운 유학 목적지로 부상하면서 해당 지역의 2017년 중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15.7% 늘어난 6만 6100명을 기록해 해외 유학생의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1978년부터 2017년 말까지 중국인 해외 유학생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인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급 인력의 귀국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기간 중국인 해외 유학생 가운데 학업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은 총 313만 2천 명으로 유학생 전체의 83.73%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대) 이후, 중국인 귀국 유학생은 꾸준히 증가해 231만 3600명을 기록하면서 개혁개방 이후 귀국자 총수의 73.8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