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전문가 30명이 이틀 동안 4번에 걸쳐 감정 평가를 한 후, 제1회 ‘전국 우량 벼 품종 식감 품질 평가’ 결과가 3일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발표되면서 중국서 처음으로 쌀 분야 ‘10대 우량 품종’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 고시히카리와 태국의 재스민 쌀이 기준으로 채용됐으며 평가회에 출품한 일부 품종의 몇몇 지표는 해당 2품종의 품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중국 농업농촌부가 개최한 ‘국가 우량 벼 품종 난관 돌파 추진 감정 평가 설명회’에서 ‘퉁시(通繫) 933’과 ‘룽다오(龍稻) 18’, ‘메이샹잔(美香占) 2호’, ‘샹야샹잔(象牙香占)’ 등 품종이 제1회 ‘전국 우량 벼 품종 식감 품질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감정 평가회 셰화안(謝華安) 조장은 “이번 평가는 주로 광택, 향기, 맛 등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했으며 특별히 일본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와 태국 재스민 쌀을 비교 기준으로 채용했다. 최종적으로 전국의 우량 품종 75종 가운데 10대 우량 품종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