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미국 백악관은 지난 7일 중국 대표단이 계속해서 무역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한 상황을 소개해 줄 수 있는가 또 일각에서는 미국의 과잉 청구가 협상의 기초를 훼손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을 접했다"며 "이는 미국 측이 경제무역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공통된 인식을 달성하려는 의지를 내보인 긍정적인 신호"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 측의 중미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관련해 겅 대변인은 "지난 주 중미 양측은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전개했으며 관련 상황은 이미 공개했다"며 "평등한 협상을 통해 분쟁과 충돌을 해결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이익은 물론이고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