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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만의 회담…시진핑과 김정은, 무슨 얘기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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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5-10 11:23:56

시진핑(習近平)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5월 7일부터 8일까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다롄(大连)에서 회담을 가졌다. 현재 반도 정세가 심각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시 주석과 김정 위원장이 40여일 만에 두번째 정상회담을 연 것은 매우 의미있고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화제1: 전통 우의


"중북 전통 우의는 양당의 선대 지도자들이 많은 정성을 들여 몸소 만들어 낸 것으로 양국이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할 공동의 재산이다." "양국 역대 지도자들은 친척집 방문하듯 자주 긴밀한 왕래를 하곤 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말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에서 ‘국제 관계사의 미담’이라는 말로 중북 전통 우의를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나와 위원장 동지는 중북 관계 발전을 직접 지켜본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중북 관계를 계승하여 잘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이 역사와 현실에 입각, 국제 및 지역 구도와 중북 관계 대국에 기반하여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며 일시적 문제로 인해 변해서도 안되고 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꽃 피는 춘삼월의 만남에서 도출한 ‘4가지 원칙 합의'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봄바람과도 같다.


--중북 우의는 양국의 소중한 공동 재산이며 중북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며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기도 하다.


--중북은 사회주의 국가인 동시에 양자 관계는 중대한 전략적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단결 협력과 교류 및 벤치마킹을 강화해야 한다.


--양당 고위 관계자의 교류는 양자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양국은 긴밀한 왕래를 유지, 전략적 소통을 강화, 상호이해와 신뢰를 증진, 공동이익을 수호해야 한다.


--민간 우호 기반을 다지는 것은 중북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루트로 다양한 형태로 양국 국민의 교류를 증진시켜 중북 관계 발전에 좋은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5월 초 회동은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여러 합의들이 실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시 주석은 "나와 위원장 동지의 첫 회담 이후, 중북 관계와 반도 정세가 모두 긍정적으로 발전했고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원장 동지와 다시 만나 중북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고 반도의 장기적 안정과 역내 평화 안정 및 번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북중 양국의 선대 지도자 동지들의 상호 신뢰와 의리는 북중 전통 우의의 친밀한 유대와 굳건한 뿌리”라며 "한달여 만에 진행된 정상회담으로 상호 신뢰가 더욱 두텁게 쌓이고 북중 우호 협력 관계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더욱 긴밀하고 전면적으로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화제2: 반도 정세


반도 정세가 복잡다단한 상황에서 반도 문제는 국제적으로 폭넓은 관심을 받는 쟁점현안이 되었다.


시 주석은 첫 만남에서 김 위원장과 이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고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각 당사국의 노력을 촉구하며 "중국은 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북측을 포함한 각 당사국과 함께 건설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여 반도 정세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3월 29일, 남북 대표단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4월 20일, 북측 노동당 제7기 3중 전회는 전당전국이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전략노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고 핵실험 및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중지와 북부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했다.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으며 양국은 반도 비핵화와 종전 및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으로 반도 대화의 모멘텀이 부단히 구축되고 정치적 해결에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은 북측의 반도 비핵화 견지를 지지하고 북미의 대화협상을 통한 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하며 당사국들과 함께 반도 문제의 평화적 대화 해결 프로세스의 전면적 추진과 역내 항구적 안정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 총서기의 탁월한 식견을 높이 평가했고 중국이 오랫동안 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화제3: 발전의 길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각국의 자발적 선택을 존중하는 것은 시 주석이 국제 석상에서 거듭 언급한 중요한 이념이자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며 시대 흐름의 필연적인 요구이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북측 사회주의 건설도 새로운 역사로 접어들었다." 첫 만남에서 시 주석은 북측의 정치적 안정, 경제의 발전, 인민의 행복을 바라고 위원장 동지를 비롯한 북측 노동당이 북측 인민을 선도하여 사회주의의 길에서 부단히 전진하길 지지하고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기울인 적극적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측이 내린 전략적 결단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북측의 전략 중심이 경제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북측이 자국의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가 도출한 합의내용이 제대로 실행되길 바라고 양국 관계가 부단히 발전하고 양국과 양국민이 혜택을 누리길 바라며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간절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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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시진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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