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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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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5-18 14:57:15

16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비밀리에 작성된 ‘문화예술계블랙리스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블랙리스트 스캔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발표된 한 공동조사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문화예술계 인사 근 9000명과 문화예술단체 수백 곳이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지원금 혜택 등에서 배제됐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시절 적잖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정부지원금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이들은 “커다란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관련 제도 개혁을 약속하는 등 불공정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블랙리스트 관련 첫 공식 사과라고 한국 언론이 전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스캔들은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이명박 정부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박 전 대통령 2013년 2월 취임해 2017년 3월 한국 헌정사상 탄핵으로 파면된 첫번째 대통령이 됐다.


청와대와 문체부는 처음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인했으나 뒤늦게 시인했다. 2017년 1월, 박 전 대통령 집권 시기의 문체부는 블랙리스트에 대해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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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문재인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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