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작가와 공동작업으로 미스테리 소설 출시…소설 내용은 전세계적 사건의 배후에 초점
우연한 사건은 세계를 위기에 빠뜨렸고 용의자는 바로 미국 대통령이었다! 독자를 더욱 가슴 조이게 하는 것은 대통령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국가 전체가 위기에 당면한 이때, ‘사라진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가? <뉴욕타임스>는 20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데뷔작인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 소설 <대통령이 the="" president="" is="">가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고 독자에게 그 해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설은 클린턴과 미국의 '스릴러소설 대가'로 알려진 제임스 패터슨이 공동집필했다. 미국 정치내막을 잘 알고 있는 클린턴이 소설의 소재를 제공하고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이 소설을 집필한다. 이들의 협업으로 백악관 내부의 은밀한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고 멈출 수 없는 섬뜩한 스토리로 풀어낸다. 언론 매체가 공개한 ‘스포일러’에 따르면 이 소설은 미국 전역에 걸친 중대 재난을 주요 스토리 라인으로 삼아 사이버 테러, 스파이 활동, 미국 정부에 등장한 반역자 등을 다루며 대통령 본인이 '1급 용의자'가 되면서 잠적한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셀링포인트는 한 전직 대통령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출판사의 성명을 인용해 <대통령이>는 각종 미스터리와 음모가 들어있고 글로벌적 이슈의 배후와 연관 있으며 “책 속의 디테일한 부분은 대통령직을 수행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미국 정부의 고위층 내부의 운영패턴과 미국 국가안보의 '아킬레스건'을 반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통령이>의 영문판은 총 528페이지로 구성되었고 현재 아마존 닷컴에서 판매되고 있고 일반책과 양장본, 전자책 등 여러 버전으로 나눠졌으며 가격은 8.4달러에서 20.99달러에 이른다. 이 소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중국의 한 문화매체회사는 이미 지난해 이 책의 판권을 구매했고 현재 번역작업이 거의 마무리되었으며 출판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