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연해 지대 연동, 동서부 상호 보완
더욱 ‘글로벌화’된 박람회
2000여년 전 창안(長安)에서 출발한 행상길은 각 국의 무역, 인문 교류의 새로운 창구를 열었다. 오늘날 ‘실크로드’로 명명된 국제박람회는 중국과 세계 각국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실크로드국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제시한 지 3년째 되는 해이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구도, 새로운 발전’이라는 주제는 새로운 시대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리젠이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새로운 구도’는 전략적 안목으로 산시성이 지난해 제13차 당대표대회에서 제시한 ‘5신(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3개 경제’ 발전을 통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정책 추진을 의미하며, ‘새로운 발전’은 구체적인 실행방식을 의미한다. 제3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허브 경제, 포털(portal) 경제, 유동 경제의 발전을 중심으로 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에서 교류 중인 국제 바이어들
실크로드국제박람회는 보다 국제적인 안목으로 포용적이고 개방된 자세로 세계 각 국과 소통할 것이며 각 국과의 통상 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젠이 사무총장은 “제3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는 향후 개방 범위와 차원을 더 확대하고 개방 구조 배치와 제도를 완비해 수준 높은 개방을 통해 양질의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내륙과 연해지역의 연동, 동서부 상호보완의 새로운 개방 구도 형성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산시성에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발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