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회가 지난 26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3차 연례총회에서 레바논의 가입신청을 승인하면서 AIIB 회원국 수는 87개로 확대됐다.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는 레바논의 가입을 환영한다면서 “레바논은 중동지역의 중요한 산업허브로서 AIIB 내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의향 회원국로서 AIIB의 승인을 거친 후 레바논은 국내법 절차에 따라 초기 자본금을 납입한 후 정식 AIIB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AIIB는 57개 창립회원국으로 시작했고 이번 레바논의 가입은 AIIB 창립 이래 가장 최근에 이뤄진 회원국 확충인 것으로 알려졌다.

AIIB 측은 계속해서 새로운 멤버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