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신문국은 2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월 16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대통령신문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미 지도자가 양국 관계 현황과 발전 전망, 중대한 국제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사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쌍방은 양국 지도자의 일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회담장소를 선정했고 회담이 끝난 후 러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되도록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해당 소식을 확인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7월 16일 헬싱키에서 만나 미러 양자관계와 일련의 국가안보의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에서 7월 16일 헬싱키에서 거행되는 미러 정상회담은 세계평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담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국은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군비관리와 군사감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모스크바에서 미국 백악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회견했고 쌍방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일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