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신문 12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주요상품과 서비스 시장 점유율 조사’에 기록된 71개 품목 가운데 중국 기업의 상품이 9개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미국 기업과 일본 기업들은 각각 24개, 10개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우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태양광 패널, 카메라 등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인프라 건설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스웨덴 업체 에릭슨를 제치고 작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원유 운송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뚜렷한 도약을 이룩했다. 2016년 2위를 차지한 중국자오상쥐그룹(中國招商局集團)은 1위로 등극했고, 4위였던 중국원양해운그룹도 1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태양광 패널 분야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한 기업은 전부 중국 기업으로 3개 기업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5%p 늘어난 2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