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종 스포츠 용품 비즈니스 플랫폼인 ‘ISPO Shanghai 2018-아시아(여름) 스포츠 용품·패션전’이 최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헬스, 러닝, 아웃도어, 수상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용품이 전시됐고 스포츠 분야에서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을 소개하는 등 중국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관련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의 유행은 중국 내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최근 소비자들은 스포츠에 참여할 때 복장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웨어의 외관과 개성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온 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모였고 3만 5천 평방미터의 전시지역에는 2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대회기간 중 주최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에도 주력했다. 온라인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Tmall과 협력하여 홍보에 힘쓰고 오프라인은 각종 스포츠 브랜드를 모아 패션쇼를 개최해 많은 스포츠 팬을 현장으로 이끌었다.

또 최근 스포츠에 열중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여성 스포츠 용품의 소비 증가폭이 남성을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에 주목해 ‘여성 스포츠 테마관’을 특별히 마련했다.

한편 대회기간에 열린 각종 포럼에서는 어린이 스포츠와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화, 여성의 지위 향상에 따라 여성의 소비가 늘어나는 경제 현상인 ‘우먼 이코노미’ 등을 주제로 기업과 업계가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중국 스포츠 시장 발전을 위한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