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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 기후변화로 전세계 10억인구 혹서 위험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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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7-18 14:59:11

외신보도에 따르면 한 연구보고에서 기후변화로 고온날씨가 점점 보편화될 것이고 전세계 10억이 넘는 인구가 혹서의 위험에 놓이게 될 것이고 그들은 에어컨과 냉장고가 없어서 온도를 낮출 수 없고 음식과 약물을 보관할 수도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도는 비영리기구인 ‘누구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향유할 수 있다(Sustainable Energy For All)’는 16일 발표한 보고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11억 인구가 이런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그들은 농촌지역의 4억7천만명과 각 대도시의 빈민굴에 거주하는 6억3천만명을 포함하고 이들은 전세계 인구 76억명 중 1/7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대국가의 궁벽진 지역은 많은 가정에 전기가 부족하고 진료소도 전기부족으로 냉장보관을 요하는 백신과 약품을 보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고는 또한 화석연료를 포기하고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냉장고, 선풍기, 기타 가전제품의 수요가 부단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길게 보면 이러한 에너지 구조가 기후변화문제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향유할 수 있다(Sustainable Energy For All)’사무총장 케이트 스틸은 “기온을 낮추는 작업은 날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우리는 반드시 초고효율적 방식으로 냉각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유엔 사무총장의 위임을 받아 이 기구의 과제를 처리하는 특별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스틸은 기업이 저비용 고효율의 냉기시스템을 개발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열대국가 중산층에게 판매함으로써 시장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온을 낮추는 간단한 방법은 적지 않은데 예컨데 지붕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태양광을 반사시킴으로서 표면온도를 낮출 수 있고 건축 설계 시 통풍과 열발산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의 보건기구는 기후변화 관련 혹서문제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 매년 전지구적 범위내에서 3만8천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5월, 때이른 고온날씨로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만 60여명이 숨 졌는데 당시 온도는 섭씨 40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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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기후변화 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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