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9회 전국 장기 기증 및 이식 포럼’이 지린성 창춘시에서 개최됐다. 포럼 내용에 따르면 2018년1월부터 5월까지 중국 내 장기 기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2459건, 장기 이식 수술 건수는 같은 기간 20.7% 늘어난 7559건에 달했으며 연간 장기 기증 건수는 6천 건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정의관국 궈옌훙(郭燕紅) 부국장은 포럼에서 “건전하고 질서있는 장기 기증 및 이식 사업은 국가의 의학 발전과 사회 진보의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장기 기증 및 이식 사업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2017년 중국 내 장기 기증 건수와 이식 건수는 모두 세계 2위를 차지했다. 2020년까지 중국은 세계 제일의 장기 이식 대국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궈 부국장은 “2015년 중국은 장기 출처의 구조 전환에 성공했다. 모든 이식용 장기는 국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받고 있으며 해당 연도의 장기 기증 건수는 2766건에 달했다. 이어 2016년은 4080건, 2017년은 5146건을 기록했다. 또한 장기 이식 수술 건수는 1만 6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