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BS는 남북이 20일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에 들어간다고 당일 보도했다.

남북은 20일, 먼저 동해선 금강산청년역에서 군사분계선까지 연결 구간을 점검하고, 24일에는 경의선 개성역에서 군사분계선에 이르는 구간까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고 또 20일 동해선 공동점검 뒤에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24일 경의선 점검을 마친 뒤에는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6명이 공동점검과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고 한국 측에서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대표단장으로 한 15명이 북측을 방문해 연구 조사와 점검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시작으로 남북 접경지역의 병해충 공동방제와 경의선·동해선 도로 현대화 등 남북이 앞서 합의했던 사항들도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KB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