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지연구센터는 19일 개최한 뉴스브리핑에서 중국 제9차 북극 과학 탐사단이 20일 북극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극지과학탐사선 쉐룽(雪龙)호에 승선해 상하이를 출발, 북극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리민(夏立民)중국 극지탐사 판공실 부주임은 쉐룽호는 1만 2300여 해리를 항해할 계획이라며 9월 하순께 상하이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탐사는 쉐룽호를 플랫폼으로 하고 국가 북극 업무화관/모니터링망 구축을 추진한다. 베링해, 축치해, 북극해 고위도 해역 등 중국 북극 탐사 중점 지역에 대한 업무화 조사를 통해 중국 극지업무화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해양 수물리학 및 기상, 해빙, 해양지질, 지구생리, 해양 생물과  생태, 해양화학 등 환경 요소의 분포 특징을 파악하고 북극 지역 환경 기후 등 종합 평가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탐사는 북극 고위도 해역의 생태 환경과 어업 자원, 신종 환경 오염 물질 등 북극 국제 거버넌스 어젠다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심도있게 벌이고 지역과 전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극 환경의 신속한 변화에 대한 중대한 첨단 과학 연구를 진행하며 빙하 상황에 따라 북극중앙 항로조사 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