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위안하이윈 톈청쭤(中遠海運天秤座)’ (이하 ‘톈청쭤’)가 중국을 출발해 극동~서북 유럽 항해 노선의 처녀항해를 시작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컨테이너선은 첨단 설계와 우수한 제조 공예를 채택하면서 중국 항해 운수업의 ‘녹색 항해, 스마트 항해’ 발전 이념을 증명했으며 명실상부한 ‘해상 실크로드’의 새로운 사자(使者)이자 명함임을 자부했다.

7월20일, ‘텐청쭤’는 톈진(天津)에서 첫 항해를 시작해 계획에 따라 싱가포르항, 수에즈 운하, 그리스 피레아스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 벨기에 안트베르펜항을 지나 다시 로테르담항으로 돌아와 귀항했다.

소식에 따르면 이 컨테이너선의 총 길이는 약 400m, 너비는 58.6m, 최대 흘수는 16m이다. 또 설계 서비스 항해 시속은 22.5해리, 최대 적재량은 20만 톤, 최대 컨테이너 용적 능력은 2만 119개 표준 컨테이너이다. 중위안하이윈은 독립 운영하는 극동~서북 유럽 항해 노선인 AEU3 항해 노선에서 최신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