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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업 상황 악화…신규 취업자 수 8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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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8-21 13:07:26

한국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와 정부기구, 여당 고위직들이 참여하는 당정청 긴급회의가 19일 열렸다. 회의에서 심각한 취업난을 돌파할 대응책을 논의했다.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한국 올해 7월 취업 인구는 작년 동기 대비 5000명 증가에 불과했고 신규 취업자 수는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영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한국에서 비자발적 이직자 수가 4만 6천명에 달했고 대다수가 요식업 및 술집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관련 데이터 수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정책 제정자가 한국의 현단계의 고용위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확정성 재정정책으로 경제를 부양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 언론은 이러한 통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을 새 정부의 최고 목표로 삼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경선 공약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은 이번 긴급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참모진과 정부 관료들이 고용악화 대책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중 한 파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 파는 현행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주요 제정자 중의 하나이다. 장 실장은 회의에서 고용 현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경제정책의 장기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청와대는 이 일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고 우리는 비정규직과 중소기업이 직면한 난국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 실장의 의견에 다소 차이가 있다. 김 부총리는 현행 주요 경제 정책의 효과를 조사할 계획이고 만약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수정하겠다며 기획재정부는 관련 정부부처 및 국회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은 한국 고용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을 꼽았다. 다른 평론가는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 구인난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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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한국 취업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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