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원하고 건설한 중국-몰디브 우의대교가 30일 저녁, 정식 개통됐다.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과 왕샤오타오(王曉濤) 중국정부대표, 국가국제발전협력처 처장이 함께 개통식에 참석해 버튼을 눌었다.

중국-몰디브 우의대교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대교 길이는 2km이고 몰디브 수도 말레와 공항 섬을 연결하며 설계 사용 수명은 100년이다.

대교 건설로 인해 말레 생활권·거주권 형성 및 말레 섬 거주 압력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관광객들은 육로로 말레와 공항 섬 간의 신속한 왕복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