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왕이 부장은 파키스탄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을 축하하면서 중국은 파키스탄 인민들의 자주적인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정부가 임란 칸 총리의 영도하에 파키스탄인민들을 이끌고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파키스탄 건설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왕이 부장은 이 새로운 역사여정에서 파키스탄의 좋은 벗이고 좋은 동반자이며 좋은 이웃인 중국은 확고히 파키스탄을 지지할 것이며 양국 간 경제회랑 건설을 보다 잘 추진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수준을 제고하며 양국인민의 우정을 두터이 하여 양국의 전천후적인 전략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에로 추동하고 보다 긴밀한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레시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새 정부는 양국의 독특한 전천후적인 전략동반자관계를 전폭 지지할 것이며 시종 대 중국 관계를 파키스탄 외교정책의 초석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 새 정부는 지금 웅대한 포부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발전과 가난구제, 재해감소, 부패척결,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중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파-중 경제회랑 건설을 중점중의 중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레시 외무장관은 또 중국과 대 테러와 방위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다자장소에서 조율과 배합을 긴밀히 해 양국 전천후적인 전략동반자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제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