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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르스 공포 재현되나…400여명 관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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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9-11 15:37:51

한국 정부는 9일 내각회의를 열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확진환자와 간접적 접촉이 있었던 사람은 약 440명으로 현재 관찰 중이고 그밖에 환자와 직접적 접촉이 있었던 22명은 각자의 집에 격리 조치되었다.


한국질병관리본부는 8일 서울의 한 남성이 당일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3년만에 다시 한국에 출현한 것이다. 환자는 61세 남성으로 알려졌고 다른 신분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긴급내각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단계의 대응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 공무원들이 ‘선제적 대처’를 통해 전염병 확산을 막아야 하고 국민에게 가능한한 제때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2015년 메르스 공포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3년전 메르스 사태 때, 한국 정부는 조기단계에서 질병통제 조치를 소홀히 했고 정보 공개가 원활하지 못해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지 못하는 바람에 많은 사망자를 낳았고 메르스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한국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7개월 간 지속되면서 총 187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38명이 사망했으며 1만7천명이 격리조치되면서 심각한 사회혼란과 경제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한국매체는 이 환자는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자발적으로 공항직원에게 자신의 설사증상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며 걷기 조차 힘들다는 사실을 알렸고 공항측에 휠체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공항측과 보건당국은 이 환자에 대해 격리조치를 실시하지 않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메르스는 2012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사스(SARS)로 불리는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관상 바이러스에 해당되고 전염정도가 비교적 약하지만 치사율은 사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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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한국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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