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자문 회사 프로펫(Prophet)이 중국서 가장 각광을 받은 브랜드 순위를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최신 조사를 인용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華為)와 배달어플 메이투완(美團)이 애플과 나이키를 제치고 중국서 가장 각광 받는 브랜드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상위 50권에 진입한 브랜드 가운데 30개는 중국 토종 브랜드이고 1위를 차지한 알리페이를 포함해 알리바바그룹의 티몰과 타오바오(淘寶)는 모두 상위 10권에 올랐다.
2016년과 비교해 올해의 브랜드 순위는 큰 변화를 겪었다. 프로펫이 공개한 2016년의 조사에 따르면 상위 50권에 진입한 브랜드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는 18개에 불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중국 소비자 1만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혁신, 실용성, 소비장 중심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펫 상하이 고위급 협력파트너 Benoit Garbe는 “해외 브랜드의 신비감은 사라지고 중국 소비자들은 갈수록 영리해지고 있으며 토종 브랜드가 더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