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미국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이 미국 선거에 관여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고 이는 중국 외교의 전통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널리 칭찬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에도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이유 없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각국이 유엔 헌장의 취지를 준수하고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말아야 할 것을 호소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