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궁 해상 실크로드 전시관 건설이 15일 가동됐다. 이 전시관은 2020년 대중에게 개방될 계획이다. 전시관 건설은 고궁박물관과 스마오(世茂)그룹이 공동으로 푸젠(福建)성 스스(石獅)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면적은 3여 만 평방미터, 전시 면적은 약 8700㎡에 달하고 전시관 내에는 해상 실크로드 상설(常設) 전시홀, 고궁 문화재 임시 전시홀 2곳, ‘칭밍상허두(淸明上河圖)’ 디지털 전시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상 실크로드는 고대 동서양 무역과 문화 교류의 해상 통로이다. 고궁박물관은 해상 실크로드와 관련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산지샹(單霽翔) 고궁박물관 관장은 “고궁박물관은 전시관 건설, 전시 디자인 및 운영 등 면에서 지도를 제공할 것이고 문화재를 통해 대중에게 해상 실크로드의 긴 역사를 소개하고 역사 교육을 추진하고 우수한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