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중국이 실제로 사용한 해외자본은 약 6367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동기대비 2.9% 증가한 금액이다. 중국에 투자한 신규 외국투자기업 수는 동기대비 95.1%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이 실제로 사용한 해외자본은 안정적으로 증가했으며 설립된 신규 기업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은 해외자본을 활용하여 산업구조 및 지역분포를 최적화하고 제조업, 특히는 첨단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급속하다고 말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에 유입된 해외자본 중 증가속도가 빠른 나라들로는 한국, 일본, 영국 등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동기대비 6.7% 증가하고, 아세안은 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일대일로" 주변 국가들의 경우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한편, 가오펑 대변인은 자유무역시범구가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