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 제재에 직면하고 있는 세계서 가장 큰 수출국인 중국이 지금, 수입 대국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곧 중국 상하이에서 일주일 동안 열리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130여 개 국가와 지역의 28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그 중 구글, 보잉, 페이스북, 제너럴 모터즈, 테슬라, 퀄컴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은 16만에 달하는 국내 바이어와 수많은 중국 정부 관계자가 이번 박람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기업들이 이번 수입박람회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중국이 첨단공업생산 시스템부터 식품, 서비스 등 분야에 이르기까지 소비재에 대한 커다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내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시장의 구매력은 예전의 거대한 제조업 생산능력처럼 머지않아 세계가 놀랄 만큼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