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쿠니히코 시노다 일본 경제산업성 협상 책임자는 최근 CRI 방송국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이 수입과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세계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며 이번 수입박람회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수입박람회에서 일본은 450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전시면적은 약 2만 제곱미터로 참가기업 수가 가장 많고 전시면적이 큰 나라로 꼽힌다.

쿠니히코 시노다 책임자는 중국은 자체 발전을 통하여 아시아 및 세계 번영발전의 촉진을 해왔는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하면서 일본 정부 관계 부처와 일본무역진흥기구가 이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중요한 원인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5년간 일중경제협회 북경사무소의 업무를 주관해왔다는 쿠니히코 시노다 책임자는 고속 경제성장을 통해 중국인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중국이 '세계 공장'에서 점차 '세계 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고 말했다.

쿠니히코 시노다 책임자는 중국의 개혁개방은 일본에 많은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금융 등 분야에서 개방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기업들에게 더 많은 발전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의 산업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환경보호, 건강, 노인간호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혁신을 장려하는 중국의 국가정책도 IT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