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해외 언론은 수입박람회 개최와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은 중국의 개방확대, 자유무역 수호, 경제 글로벌화 추진의 결심과 성의를 내보인 것과 다름없다고 높이 평가했다.
당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시 주석은 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일보적으로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과학혁신보드 창립 및 예비등록제 신설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기초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이 계속해서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시장 진입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레제코(Les Echos)는 수입박람회의 개최는 중국 경제 전환의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보도는 중국이 더 이상 수출 대국이 아니라 글로벌 수입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수입박람회 개최는 중국 시장의 진일보한 대외개방 신호이자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지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라 프레스(La Presse)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최는 중국이 진일보한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하는 조치로 중국 대외개방의 결심을 내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