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2019년 4월 베이징에서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외신은 중국이 포럼의 지속적 개최로 포럼을 정례화하고자 하는 것은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세계에 또 하나의 경제협력대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은 개방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고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향유의 기본 원칙을 계승하는 것은 중국이 세계와 기회를 나누고,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햇빛 찬란한 길을 여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아태지역 상공계 인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사가 전했다.
이 통신사는 올해 APEC 정상회의는 회의 개최 이래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했고 러시아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다보스포럼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뜻밖의 상황’은 우연적으로 일어났지만 어떤 흐름을 반영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일부 전통적 국제협력 플랫폼이 정치적 요인으로 그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 주석의 연설은 매우 시기적절했다고 볼 수 있다. 타국에 대한 중국의 평등한 초대는 일대일로의 국제협력 플랫폼이 타국의 선택을 규제하지 않고 개방과 포용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이에 통신사는 시 주석이 이번 APEC정상회의 연설에서 개방, 발전, 포용, 혁신, 규칙이라는 5대 원칙을 강조했다며 이는 중국 국정철학의 연장일뿐만 아니라 자유무역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를 요구하는 세계 각국의 주도적 방향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평했다.
평론은 또한 오늘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많은 국가에서 뿌리를 내렸고 새싹을 틔웠으며 열매를 맺었고 이들 국가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이 자국 정부와 국가,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 준 사실을 목도했다며 향후 더많은 국가들이 중국의 이니셔티브를 찬성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