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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사건, 개방 확대 도모하는 중국의 도량에 새로운 도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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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8-11-23 15:56:22

이탈리아 유명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ana)의 중국 비하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티몰, 징둥, 쑤닝닷컴, 왕이kaola, 웨이핀후이(VIPS) 등 플랫폼은 22일 돌제앤가바나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22일 오후 베이징 돌체앤가바나 매장 SKP점은 점원 외에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인타이(銀泰)점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한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타이점은 이미 문을 닫았다”고 올렸다.

 

최근 돌체앤가바나가 웨이보에서 내보낸 동영상은 중국과 서방의 음식문화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동영상 내용은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가득 차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부정적인 논평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돌체앤가바나는 관련 웨이보를 삭제했지만 기타 SNS상의 동영상은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

 

11월22일, 한 네티즌이 돌체앤가바나 수석디자이너 스테판 가바나(Stefano Gabbana)와 아시아계 네티즌의 채팅 기록을 공개했다. 스테판 가바나는 동영상을 통해 중국을 비하한 사실을 극구 부인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 무지하고 악취가 나는 도적이라고 욕설을 하면서 “우리는 중국이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더욱 공분을 산 것은 그 후 돌체앤가바나의 공식 계정도 그 네티즌에게 심한 말로 욕설을 퍼붓고 모욕을 주었다는 점이다. 

 

여러 소비자들은 이번 돌체앤가바나 디자이너의 발언은 아무런 마지노선 없이 중국 소비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끼쳤다며 앞으로 돌체앤가바나의 어떤 제품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중국 시장의 노여움을 산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시장 입소문과 시장 점유율이 대폭 하락하는 후폭풍을 맞았다. 애널리스트는 사치품 시장에서 중국 구매자의 구매력이 날로 증가하고 중국 시장에서 사치품 브랜드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에 비추어 돌체앤가바나의 중국 비하 사건은 돌체앤가바나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경쟁상대에게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사건은 또한 중국 시장,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체앤가바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유명 평론가 산런핑(單仁平)은 “중국이 새로운 라운드의 전면 심화된 대외 개방의 시점에 서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 자신감있고 안정적인 자세로 각종 복잡한 국면을 맞아들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외부로부터의 현혹으로 인해 우리의 보물을 잃어버려서는 안 되고 중국 문명의 번성을 뒷받침해주는 애국심을 낭비해서도 안 되며 쉽사리 애국심을 내보이지 않음으로써 그들이 중국이 가지고 있는 대외 소통의 인내심과 온화를 느끼게 해야 한다”면서 “강대하면서도 도량이 크고 포용적인 중국이야말로 대외 개방의 과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런핑은 “누구나 다 자신의 조국을 사랑한다. 국가는 모두의 사랑, 힘, 지혜와 기회를 필요로 한다”면서 “돌체앤가바나 사건은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관을 재차 시험하고 더 다양한 사고를 하도록 한다. 앞으로 향해 나가고 있는 중국은 전면적인 성숙이 수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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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中国网
关键词:[돌체앤가바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