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7일 스페인 ABC 언론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 서로 손잡고 새로운 영광을 창조하자’ 제하의 글을 발표해 스페인 각계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페인 언론, 학자 등은 시 주석은 이번 글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고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의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중국 국가주석이 13년 만에 스페인을 방문했고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곧 체결될 여러 양자간 경제무역 협력협정은 더욱 많은 스페인산 농산물의 중국 진출을 돕고 아울러 양국이 함께 제3자 시장을 개척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시알은 시 주석의 방문으로 양국 협력이 ‘더 많고 더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성과의 긍정적인 영향은 스페인 민중에게 ‘확실히’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더 디플로맷 알베르토 루비오 사장은 “중국은 스페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은 커다란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협력 분야와 관련해 진일보한 탐색과 개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엘 피난시에로 루이스 바셀로 사장은 “세계는 중국을 이해하기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기타 국가 및 지역에 정치, 경제, 무역 및 문화 관계 강화를 위한 여러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호혜 평등의 토대 위에서 다원적 세계 건설을 위한 희망의 창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