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2월 3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17년 세계지식재산권보고서에 따르면 특허 출원 수리 국가 및 지역 관련 데이터 기준 중국의 출원 수가 138만개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해 7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상표권과 설계권 출원 수도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자국의 지식재산권 포지셔닝을 경제성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것은 지재권 보호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실질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 교토통신이 전했다.
2017년 글로벌 특허 출원 총수는 317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특허 출원 수 61만개로 2위, 일본이 32만개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6만 개의 특허를 출원해 해외 특허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재권에는 발명 ‘특허권’ 보호 뿐만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명과 상표를 보호하는 ‘상표권’과 디자인을 보호하는 ‘설계권’등도 포함하고 있다.
가오루이(高锐) WIPO 사무총장은 “중국은 최근 몇 십년 간 지재권 시스템을 구축했고 자국의 기술혁신을 추진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선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