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12월5일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가 내년 여름부터 기차, 전차, 버스 등 대중교통 비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룩셈부르크는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모든 대중교통이 무료인 국가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최근 적극적으로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여름, 룩셈부르크는 20세 이하 아동과 젊은이에게 대중교통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학생들은 무료 버스를 이용해 학교와 집을 오가며 보통 시민은 단 2유로로 2시간의 여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시간은 룩셈부르크의 거의 모든 여정을 커버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중교통 무료 제공 외, 룩셈부르크 정부는 대마초 합법화 및 2개의 새로운 공휴일 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