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어 4호 발사 성공'…프랑스 언론 "중국의 이 분야 성과, 감탄스러울 정도"

中国网  |   송고시간:2018-12-12 14:5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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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8일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 4호 달 탐사선을 창정 3호 을(乙) 로켓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로써 중국 달 탐사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Actu 사이트는 창어 4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인류 최초 달 뒷면 연착륙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항공 우주 분야의 중대한 발전이고 이 영역에서 거둔 중국의 성과는 감탄스러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의 뒷면은 앞면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서 도처에 충돌 흔적과 구덩이가 있고 온통 화산구로 가득 차 있다. 또한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오는 무선전파의 교란이 없어 전파 천문 관측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중국은 창어 4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 최종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중국 과학자들은 여러 차례 실험을 거듭하여 각종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예를 들면, 달의 뒷면은 항상 지구를 등지고 있기 때문에 발사 및 신호 수신 등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어 4호는 이전의 달 탐사선과는 달리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달의 뒷면에 착륙해 달 뒷면의 신비한 베일을 벗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세계 어느 나라도 달 뒷면 근접 탐사를 시도한 적이 없다. 오랜 세월 동안 지구상에는 달의 뒷면을 찍은 선명한 사진이 존재하지 않았고 1959년 소련의 우주 탐측기가 처음으로 한 장의 달 뒷면 사진을 보내오면서 인류는 비로소 신비한 달의 뒷면에 대해 초보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 Actu 사이트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Jonathan McDowell)의 말을 인용해 “최근 10년에서 20년 동안 중국의 우주 분야 성적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창어 4호의 발사 성공은 다른 나라가 거두지 못한 쾌거”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