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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단독인터뷰>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중미 양국, 경쟁과 동시에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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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1-14 13:53:40


최근, 중국망은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이자 하버드대케네디행정대학원 석좌교수인 조지프 나이(Joseph S Nye) 교수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둥닝(董宁) 중국망 기자


왕샤오후이:조지프 나이 교수님, 베이징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울러 중국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은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이자 클린턴 정부시절 국제문제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역할을 맡았는데 개괄적인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미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조지프나이:중미관계는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은 양국의 무역전쟁과 무역협상에서의 합의도출 여부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실질적 상황은 매우 복잡합니다. 이는 힐러리 클리턴이 대통령이 됐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다시말해 문제는 트럼프 정부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모두 중국이 공평하고 호혜상생적인 무역경쟁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서는 트럼프 정부출범 이전부터 이미 존재해왔습니다. 원래 타고있던 불씨에 트럼프가 기름을 끼얹은 격입니다. 따라서 지금 무역전쟁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지만 사실 불씨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왕샤오후이:사람들은 중미관계가 ‘무역전쟁’이나 ‘냉전’때문에 교착국면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양국이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중미양국이 용기와 지혜로 이런 교착국면을 벗어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조지프나이:중미 양국간 전쟁은 없을 겁니다. 또한 냉전으로 치닫는 일도 없을 겁니다.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을 되돌아보면 그 당시 양국간에 무역왕래나 사회적 접촉이 전혀 없었지만 현재 중미 양국의 무역규모는 매우 방대합니다. 또한37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양국을 여행하는 관광객 수도 방대합니다. 지금의 이런 현상은 냉전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전’이라는 용어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협력식 경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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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中国网
关键词:[조지프 나이 중미 경쟁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