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세안관광포럼(ATF 2019)이 18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폐막했다. 중국 대표단 단장인 슝보(熊波) 주베트남 중국 대사는 아세안과 중일한 관광 협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중국은 각 측과 함께 이 협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18일, 포럼의 틀 안에서 열린 제18회 아세안+중일한(10+3) 관광장관회의에서 슝보 대사는 중국을 대표해 10+3 관광협력 미래 발전에 관해 정부간 협력 및 산업협력 강화, 호혜윈윈 실현, 민심상통 촉진 등의 건의를 제안했다.
또 중국과 아세안은 서로 중요한 관광 자원지와 관광 목적지로 2018년 연간 쌍방향 인적 교류 규모는 58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10+3 관광협력은 거대한 잠재력과 광활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각 측과 소통, 조율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모아 10+3 관광협력을 더 높은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함께 발전시켜 역내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더 큰 기여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세안관광포럼의 주제는 ‘ASEAN: The Power of One’이다. 아세안 회원국과 대화 파트너국의 관광 관련 부처 관원, 업계 대표 등 약 2000명이 5일간 열린 포럼에 참가했다. 대표들은 아세안 각국 및 그들과 대화 파트너국과의 관광협력과 발전에 관한 언론성명을 채택하고, 역내 관광의 미래 발전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1981년 창설된 아세안관광포럼은 아세안 지역 최대의 관광협력 협의체다. 차기 포럼은 2020년에 브루나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