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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긴장 속 진행 …'만남 뒤 고착' 국면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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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9-01-22 16:33:18

스웨덴 외교부 20일 소식에 따르면 2월 하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북측과 미국 대표는 일전에 스웨덴에서 실무회담을 열였다. 한국대표도 협상에 참가했다.

 

애널리스트는 국제사회의 높은 기대감과 국제여론의 커다란 관심 속에서 북미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쌍방의 적극성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향후 관계발전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개최 준비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는 북미대표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 기타 업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2월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펜스 미국부통령은 이날 FOX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미북지도자 간의 소통이 ‘매우 좋았다’며 미국은 북측이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치를 취하길 기대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매우 낙관적’이고 ‘진정한 진전’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언론은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성 장관이 21일 각각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이미 확정되었고 추후 발표하겠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미영언론은 베트남 다낭을 포함한 유력 후보지를 거론했다. 로이터통신은 북측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베트남과 북측 정부는 이를 확인해 주지는 않았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 주임은 북미가 아직 회담장소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개최지인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쌍방이 수용가능하고 거리와 보안 등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북미한 3자형식의 협상에 대해 왕성(王生) 지린대학 행정학원 국제정치학 교수는 북미관계는 남북관계 발전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북미간 핵심적 이견은 1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남 후 도로 고착화되는 국면’을 피할 수 있을까? 결국 체면과 실속을 모두 챙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반도정세의 흐름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각자의 합리적 요구와 반도문제 해결은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임이 충분히 입증되었다. 각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국제사회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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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2차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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