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2019년 연차총회가 22일 스위스 작은 마을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년 전 세계경제포럼 2017년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시대적 책임을 함께 지고 글로벌 발전을 함께 추진하자'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맥을 트고 기로에 서있는 글로벌화 프로세스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2년이 지난 올해,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은 이번 연차총회 축사에서 "전 인류의 운명을 함께하는 시각과 탁월한 식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구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중국의 개혁발전 성과에 감명을 받은 아지즈 전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의 변화는 역사적이고 매우 독특하며 연구할 가치가 있다며 중국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중국이 강력해짐에 따라 중국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 기고문은 중국이 과학연구기관, 정부와 산업계가 농업 분야에서의 컨소시엄 결성을 통해 자국 농업을 크게 변화시켜 기아와 영양실조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며 중국의 이런 협력 모델은 전 세계,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에 유용한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중국이 환경오염 감소와 에너지 안전보장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중국은 풍력, 태양광, 전기차, 원전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고 중국이 취한 중대한 조치는 중국과 세계 전체에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경제 세계화에 대해 영국의 전신 글로벌 서비스부 바스 버그CEO는 중국 지도자들은 세계인들의 공동 노력을 강조하고 더 나은 협력 방식을 모색하며 서로의 강점을 이용하여 서로를 더 강하게 만들며 역량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깊은 공감을 표했는데 이는 각 국가와 각국 기업, 공민은 상호의존 관계에 있는만큼 조화로운 글로벌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랑베르그 매니지먼트의 샤를 에드워드 부에 CEO는 "글로벌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이며 유일한 길이라는 중국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물론 순탄치 않을 것이다. 서방이 중국의 역사, 특히 지난 100년을 알아야만 국제무역과 글로벌 관계를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뮐러 유엔 제네바 사무소 사무총장은 날로 분화되는 세계를 직면해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국으로써 중국은 국제사회의 결속과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