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달 탐사차량 위투2호가 2월11일 저녁 8시에 달 밤의 두 번째 ‘휴면’ 모드에 들어가 달이 진 후 달 표면에서 약 120m 이동했다. 착륙선 창어4호는 11일 저녁 7시에 달 밤 세팅을 마치고 ‘휴면’ 모드에 들어갔다.
두 번째 달 낮 기간에 창어4호와 위투2호는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에너지는 균형적이었으며,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했다. 착륙선에 장착된 저무선주파수 탐지기, 독일의 달 표면 뉴트론 및 방사선량 탐지기와 위투2호에 장착된 적외선 영상 분광계, 스웨덴 중성원자 탐지기 등이 다시 작동돼 계획대로 과학탐사를 진행했다. 위투2호의 파노라마 카메라는 창어4호의 컬러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다.
위투2호가 이번에 달 뒷면에서 이동한 거리는 앞서 위투1호가 달 표면에서 정면 이동한 거리 기록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