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14일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반도의 비핵화 추진 등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폼페이오 장관과 강경화 장관은 현 상황에서 북측이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을 거친"비핵화 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이 각기 북측과 접촉한 상황을 서로 통보했으며 미일한 3자협력을 계속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3일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에서 두 미국 언론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미국은 이번 달 말 진행될 예정인 미북최고지도자 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반도의 비핵화가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뎌 지역의 긴장정세완화를 추진하기를 크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미국은 북측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은 이번 주말 아시아에 미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