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공기질(AQI∙Air Quality Index)’ 보고서에서 최악의 공기질 도시 명단 상위 30위권에 인도 도시 22개가 랭크됐다. 중국은 앞서 스모그로 뒤덮인 도시 공기질이 현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전체적인 공기오염은 최악의 공기질 상위 10위권에 랭크되지 않았다.
‘2018년 세계 공기질’ 보고서는 그린피스(Greenpeace)와 세계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Air Visual)이 지난 4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 지역과 도시를 대상으로 PM2.5(초미세먼지) 연간 평균치 순위를 매겼다. 세계 최악의 공기질 도시 상위 30위권과 10위권에 인도 도시 22개와 7개가 랭크됐다.
5일 CNN은 “중국은 이 보고서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보도했다. ‘2018년 세계 공기질’ 보고서는 중국의 전체적인 공기질은 ‘최악’ 국가 12위에 랭크돼 상위10위권에 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계 도시 중 공기오염이 심각한 곳으로 꼽혔던 중국은 2017년~2018년 평균 오염물 농도가 12% 하락했다.
호주 ABC 방송은 5일 중국 수도 베이징도 세계 100대 대기오염 도시에서 탈출했다면서 중국에서 공기질이 가장 좋은 도시는 린즈(林芝)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