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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외교부장, 중-불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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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9-03-26 15:43:09

3월 25일(현지시각), 중-불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이 파리에서 열렸다. 중국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왕이 부장은 포럼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 세계는 중국과 프랑스라는 대국이 서로 손을 맞잡고 세계 평화와 진보에 기여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기회와 도전이 가득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국가 간의 관계가 오늘날처럼 긴밀했던 적은 없었고 사람 사이의 왕래도 오늘날처럼 편리했던 적은 없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성장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며 여전히 냉전식 사고와 일방주의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왕 부장은 이런 때일수록 더욱 공평하고 효율적이며 역사 발전의 흐름에 적합한 글로벌 거버넌스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포럼에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솔직하고 진정한 협상과 대화를 통해 깊은 교류를 나누고 서로를 보완하여 보다 나은 글로벌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다. 둘째, 모두가 한 배를 탔다는 호혜상생의 마음과 파트너 정신을 발휘해 중-불 간 호연호통(互聯互通·상호 연결과 소통)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디지털 거버넌스 등에서 협력해야 한다. 셋째, 상생을 추구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 될 수 있는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모든 나라와 계층, 국민들이 글로벌 거버넌스의 이점을 함께 누려야 한다.

 

이어 중국과 프랑스는 역사적 책임을 지고 ‘공동 협의(共商)·공동 건설(共建)·공동 향유(共享)’의 글로벌 거버넌스관을 지녀야 하며, 다자주의와 UN을 핵심으로 한 현대국제체제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하는 동시에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르 드리앙 장관은 시진핑 주석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기간 중-불이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 것은 뜻 깊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55년 전 중국과 수교하기로 한 드골 장군의 전략적 결정은 프랑스의 독립·자주 정신을 잘 보여준 사례이며, 국제관계를 더욱 균형되게 만드는 데에도 기여했다고도 밝혔다. 프랑스는 UN체제를 변함없이 지지하고 다자주의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과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중은 함께 손잡고 새로운 사고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틀을 모색하고 도전에 맞대응해 나가야 한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프랑스는 공정한 경쟁과 공동 안보를 지지하며, 중국과 함께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협력하기를 원한다면서 유라시아 호연호통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상호 보완성이 있기에 프랑스는 이 둘의 연계를 지지하고, 구체적인 사업항목에서 중국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프랑스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의 개막식은 중-불 기업계와 싱크탱크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포럼은 ‘호연호통: 공동의 기회와 도전’,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 ‘디지털 거버넌스의 도전: 더욱 안전하고, 개방되며, 공평한 디지털 세계를 향해’, ‘기후 비상사태와 생물다양성 파괴에 대한 대응, 2020년 세계의 결심’ 등 총 네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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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人民画报
关键词:[중-불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