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무역장벽 높이는 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 불러올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19-06-07 14: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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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4일 발표한 최신 글로벌 경제전망은 2019년 글로벌경제가 심각한 리스크에 부딪혀 성장율이 2.6%로 둔화되고 신흥국과 개도국의 성장율도 불안정한 무역과 글로벌금융의 영향으로 4%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전망: 긴장 고조와 투자 부진'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과 개도국의 경제성장이 투자 부진으로 인해 리스크가 경감 추세에 있으며 무역장벽의 증가, 금융 압박의 재연, 그리고 몇몇 주요 경제주체의 성장율 하락폭도 예상을 초과하며 투자 미스매칭과 억제 등 구조적 문제 또한 성장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2019년 경제성장율이 둔화될 것이며 특히 유로존의 성장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성장율도 올해 2.5%, 2020년 1.7%로 더 둔화될 것이며 무역과 내수 부진으로 2020년-2021년 유로존의 성장율은 1.4%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글로벌 무역성장율이 하락하고 벌크상품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환경이 유리한 점과 중국 정부가 통화재정정책을 조정하여 외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2019년 경제성장율은 6.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맬파스 세계은행 총재는 "더욱 강력한 경제성장은 빈곤을 줄이고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고 현재의 경제성장 동력은 여전히 부족하며 개도국의 채무상승과 투자부진이 그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며 “각국이 중대한 구조조정 개혁으로 비즈니스 여건을 개선하고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