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푸틴 "러시아 이통사, 화웨이와 5G협력계약 체결"

中国网  |   송고시간:2019-06-10 14: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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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신흥시장국가의 신속한 발전에 직면하여 일부 서방국가들이 일방적 제재와 지나친 간섭 등 부당한 수단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화웨이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화웨이는 얼마전 러시아 최대 이통사와 5G협력계약 체결을 마치며 미국 매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시간 7일, 제23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세계정세에 심각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며 “신흥시장국가의 빠른 성장에 일부 서방국가는 무역전쟁 도발과 금융패권 행사, 일방적 제재 및 지나친 간섭 등 부당한 수단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언급했다.

  

이는 현재까지 미국이 도발한 중미무역분쟁과 과학기술분쟁 문제와 관련한 푸틴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강한 발언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틀 전 화웨이는 러시아 최대 이통사 MTS와 5G협력계약을 체결했다. MTS의 CEO 알렉세이 코르뉴는 “화웨이와의 협력계약으로 러시아는 곧 5G 상용망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러중 양국무역관계 발전을 한층 더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