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간단체, 결의문 발표…"반도 평화 번영의 새 시대 열자"

新华网  |   송고시간:2019-06-17 10: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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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6·15 공동선언’ 발표 19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북측 위원회와 남측 위원회, 해외 위원회가 15일 결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북남 간 일련의 선언 정신을 관철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 및 북남 철도와 도로 연결을 실현하여 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자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통신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결의문에서는 2018년 발표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은 ‘6·15 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을 계승해 북남 관계의 중요한 전환을 추진했고, 전쟁 위기에 처한 엄준한 정세를 돌려놓았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또 북남 간 선언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진의 길에서 부딪치는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 시대의 승리의 열매를 공고히 하고 더욱 확대하여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 및 자주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북남은 일련의 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온 겨레의 힘을 집합시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북남 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며 자주통일과 공동 번영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결의문은 밝혔다.


결의문은 또 북남은 민족 자주 원칙을 견지해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고, 북남 선언 정신을 위배해 동족 대항과 군사 긴장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를 분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