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서방언론, “미국이 도발한 중미무역마찰은 타국은 물론 자국에게도 해가 된다”

中国网  |   송고시간:2019-06-18 16: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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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일 다수의 서방언론은 미국이 도발한 중미무역마찰이 결국 “타국은 물론 자국에도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자국의 국제위상을 해치고 동맹국과의 관계에도 금이 갈 수 있으며 국제경제질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자사 기고문에서 밝혔다.


루터원 호주 전 총리는 일전에 ‘뉴욕타임즈’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미국정부의 중미통상마찰 도발에 대해 미국이 압박을 통해 중국의 입장을 바꾸려는 의도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정부가 중국과 무역합의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협상전략에 중대한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정부의 중국하이테크기업 제재에 대해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미국이 중국기업 화웨이의 5G네트워크가 국가안보에 위협을 준다고 주장하면서 자국 기업들에게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도록 하는 행위는 사실상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서지 5G네트워크 보안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미국정부가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는 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현단계에서 중국기업만이 미국 구글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IT공룡들과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화웨이를 저지하는 것은 미국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수호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또한 냉전 후 미국이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지만 최근 수십년 간 중국이 수억의 인구를 빈곤에서 탈출시키고 중국의 경제발전모델은 세계에 새로운 선택사항을 제공했으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은 신흥세력의 굴기에 대한 ‘불쾌함’의 표출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일전에 미국정부가 보호무역주의정책을 추진하면서 타국과의 무역에 마찰을 일으키며 나쁜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허장성세’를 전략으로 착각한 채 상품과 데이터, 크리에이트와 자본의 국경간 유동을 막는 것을 무기로 삼는데 이는 세계경제에 불리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제위상을 깎아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서양월간’ 이달 기고문에서 미국과 유럽이 중국을 대하는 문제에서 이견이 있음을 인정하고 미국이 도발한 중미무역마찰은 더욱 깊은 불협화음을 낳을 것이라며 미국 케네디국제평화재단의 아웬 페이건파움은 미국정부 관료가 중국을 위협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만 대다수의 유럽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서양월간’은 미국정부가 일전에 유럽동맹에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하지 말 것을 권유했지만 실패했다며 만약 미국정부가 일방적으로 중국을 제재한다면 유럽국가는 미국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고 미국과 유럽관계에 더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