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오사카 G20 정상회의서 일방주의, 보호주의와 위압•패권을 반대하는 강한 메시지 나오길"

新华网  |   송고시간:2019-06-26 14:2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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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4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일방주의를 반대, 개방·포용을 지지하고 보호주의를 반대, 협력공영을 지지하고 위압·패권을 반대하는 강한 메시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24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각각 리포트를 발표해 현재의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G20 회원이 내놓은 규제조치와 회원 간 긴장된 무역 정세가 글로벌 경제성장에 불확실성을 심화시켰다고 밝히면서 G20 회원이 함께 노력해 지금의 상황에 대응할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이 두 리포트를 예의주시했다. 리포트 관련 내용은 현재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의견과 공동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확실히 긴장된 무역 정세에서 비롯됐고 긴장된 무역 정세는 일방주의, 보호주의와 패권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자유무역을 적극 제창해 왔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해 왔다. 현재 여러 무역규제조치의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은 줄곧 일방주의, 보호주의와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데 앞장서 왔다. 중국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지금의 글로벌 경제 정세와 관련해 각측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무역 성장 촉진, 글로벌 경제 발전 추동, 글로벌 거버넌스 완비, 리스크 및 도전 대응을 두고 각측과 공감대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겅 대변인은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일방주의를 반대, 개방·포용을 지지하고 보호주의를 반대, 협력공영을 지지하고 위압·패권을 반대하는 강한 메시지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이는 글로벌 경제협력 분야 주요 포럼인 G20이 지금 상황에서 가져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