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G20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 완료

中国网  |   송고시간:2019-06-26 15:5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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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성 주변 도로변에 G20 정상회의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가 늘어나는 배경 하에,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4차 G20 정상회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정상회의는 일본이 주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회의라고 강조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일본 정부의 초대형 국제회의 개최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오사카의 시정관리 수준을 검증하는 시험대이기도 한만큼 일본은 만반의 준비로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장해야 한다. 정상회의 관련 준비 작업은 주로 일본 외무성 G20 정상회의 사무국이 맡고 있다. 현재 사무국 직원은 지난해 4월 출범 당시 십수 명에서 점차 늘어나 현재 외국 주재 일본 대사관 인원을 포함해 500명에 이른다.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G20 오사카 정상회의의 순조로운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은 전국 경찰시스템에서 보안담당 경찰인력 약3만2천 명을 차출했다. 도쿄도(東京都) 경시청은 1개월 전부터 오사카에 기동대를 파견했다. 기동대는 오사카에 주둔하면서 회의장 보안 작업을 전담하고 있다. 정상회의 관련 시설 주변에는 드론 비행이 금지됐을 뿐 아니라 시선을 가리는 녹색식물도 가지치기를 해서 말끔히 정리된 상태다.

 

다수의 외국 정상이 오사카 시내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회의장은 오사카항에 있는 인공섬 사키시마에 마련됐다. 원활한 교통을 보장하기 위해 회의 개최 전후 나흘간 ‘간사이 대동맥’으로 불리는 한신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된다. 오사카 경찰 당국과 오사카 지역 정상회의 준비 측은 교통통제 시간을 안내해 오사카 시민들에게 자가용 운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다수의 오사카 시민들은 정상회의 개최 기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한다는 분위기다. 한 일본 시민은 현지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G20 정상회의에 긍지를 느끼고 있다면서 “오사카 정상회의는 일본인의 국제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고, 오사카를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는 오사카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오사카의 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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