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축소'…외신 "중국, 대외개방 행보 Go! Go!"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03 16:5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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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가 6월30일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2019년판)’과 ‘자유무역시험구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2019년판)’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전국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는 기존 48개에서 40개로 축소됐고, 자유무역시험구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는 45개에서 37개로 줄었다. 외신은 개정판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의 축소는 중국이 끊임없이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는 신호로 풀이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는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6월30일 발표된 개정판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는 리스트 조목을 약20% 축소했고, 외국이 투자를 장려하는 분야를 대폭 늘려 외국인이 중국 제조업의 질적 발전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국제시장연구소의 바이밍(白明) 부소장의 말을 인용해 “네거티브 리스트를 축소한 동시에 포지티브 리스트를 확대했다. 이것이 곧 ‘외상 투자 장려 산업 목록(2019년판)’이다. 이는 개방의 범위를 갈수록 넓힐 뿐만 아니라 개방 과정도 효과를 강조할 것임을 설명하는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방송국 ‘BFMTV’ 웹사이트는 “7월30일부터 중국 선박 대리, 영화관, 공연매니지먼트, 통신부가서비스, 석유천연가스 탐사개발 등의 분야에서 외자 기업의 진입 제한이 완화되거나 철폐된다”며 “전국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가 48개에서 40개로 줄었다. 이는 중국이 외국인에게 더욱 개방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중국은 작년에 네거티브 리스트를 축소해 은행, 자동차 및 중공업 분야에서 외자 기업의 진입 제한을 완화했다. 개정판 네거티브 리스트의 발표는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이 이런 시장개방 조치를 내놓는 것을 두고 자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