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량주고성 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08 13:4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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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항저우시에 위치한 량주 국가 고고학 유적지 공원의 궁전구.(6월23일 드론 촬영)

 

7월6일, 중국 신석기 후기 시대 유적인 량주고성(良渚古城) 유적지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유산은 55건으로 늘어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영국의 유명 고고학자 콜린 렌프루(Colin Renfrew) 교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옥기, 규모를 갖춘 고성, 방대한 수리시설은 량주가 5천년 전에 이미 ‘조직도가 매우 높은 사회 또는 국가 형태’였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중국 문명이 5천여년 전에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량주고성은 인류의 문명을 연구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든 안 되든 그 결과는 나한테 큰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량주고성이 중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화 유적지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렌프루 교수는 중국은 찬란한 문명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고고학은 최근 몇 년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고고학 발굴과 유적지 개발, 문물 보호 등 분야에서 중국의 각급 정부 및 전문가들의 노력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고고학 포럼을 높이 평가하면서 “세계 고고학계의 최우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고고학 작업은 꼼꼼하고 성공적이다. 지방의 문화 유적지 보호는 정부 부처의 더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한다. 중국 정부는 이런 점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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